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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로빈 판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과 '페예노르트 에이스' 황인범의 첫 만남이 뜨겁다.
중심에 '코리안 지단' 황인범이 있다. 황인범은 기나긴 종아리 부상을 털고 이날 선발 출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2월8일 스파르타크로테르담전 이후 리그 4경기, 컵대회 포함 8경기만의 복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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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을 교체투입해 출전시간을 늘리기보단 곧바로 선발 투입했다. 그만큼 반등이 시급하다는 뜻. 황인범은 기스 스말, 야쿱 모데르와 함께 스리미들을 구축했다.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2선과 3선을 오가던 황인범은 전반 27분 반칙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모처럼 활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페예노르트는 전반을 3-0 앞선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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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큰 흔들림없이 전반 경기력을 유지하면, 판페르시 감독은 데뷔승을 거둔다. 승점 3점을 더할 경우 승점 47(25경기)를 기록, 같은 날 패한 3위 위트레흐트(승점 49·26경기)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한다.
3월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에 발탁된 황인범은 트벤테전을 마치고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