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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간절히 바라는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핵심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의 첫 우승을 위해서 주력 선수들이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전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펼쳐진 리그 경기에서 풀럼에게 0대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상태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등 주력 선수를 벤치에 앉히고 시작한 결과는 패배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통한 유럽 대항전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토트넘의 핵심 목표는 다음 달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음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에서 몇몇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들의 회복 상태를 전했다.
먼저 데얀 클루셉스키는 지난 2월 말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루셉스키가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확인했으며, 이는 4월 중 출전 가능성을 의미한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월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부상을 회복하고, 복귀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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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국제 휴식기 이후 다음 경기까지 약 2주 반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히샬리송과 같은 선수들이 재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히샬리송도 마찬가지로 다음달 중에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케빈 단소는 토트넘이 AZ 알크마르를 꺾고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기 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그 역시 클루셉스키, 히샬리송과 마찬가지로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단소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이 없는 동안 수비를 전담하며 활약했다. 복귀할 경우 일정이 빡빡한 토트넘 수비진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활약할 수 있다.
단소 이전에 수비의 핵심이었던 라두 드라구신은 복귀 시점이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구신은 지난 2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 안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