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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12팀 가운데 적어도 두 팀에는 'A매치 꿀맛 휴식'은 없다. A매치 기간 K리그1 한 경기가 열린다. 광주FC가 22일 오후 4시30분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당초 두 팀의 경기는 9일 열릴 예정이었다. 광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부터 A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을 위해 경기 일정 조정이 필요할 경우, 상대팀 동의가 없더라도 직권으로 변경할 수 있다. 국제대회 참가 구단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리그 일정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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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시즌 초반 '이상 저온'에 시달리고 있다.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포항은 2무2패(승점 2)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다만 2연패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반전의 신호탄이다. 지난 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도 0-2로 끌려가다 2대2로 비겼다. 승리의 물꼬만 트면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전북전 후 "간절하게 이기고 싶었는데 쉽지 않다. 요즘 고민인데 이상하리 만큼 이상한 골을 먹는 데 당황스럽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정이 묻어나왔다"고 말했다.
A매치 휴식기라 변수가 발생했다. 광주는 주포 아사니가 알바니아대표팀에 소집됐다. 포항은 이태석이 홍명보호의 부름을 받아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한편, K리그2 팀들의 경우 22일과 23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다. 19일 먼저 열린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전에선 수원이 2대1 승리,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