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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클루브 레온(멕시코)의 자격 박탈로 생긴 2025년 클럽월드컵 대체 참가팀으로 미국, 멕시코 클럽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레온의 항소를 기각할 경우, FIFA의 플레이오프 플랜이 예정대로 가동될 것이라고 'ESPN'는 전했다. CAS는 오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데포르티바 알라후엘렌시(코스타리카)가 문제 제기한 레온의 출전 자격에 대한 심리를 열 예정이다. 알라후엘렌시는 레온이 FIFA 규정을 위반했으며, 대신 자신들이 토너먼트 참가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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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의 참가 자격이 박탈된 이후 전북이 대체 클럽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지난달 25일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이 보도한 대체 클럽 후보 5팀(LAFC, 알라후엘렌시, 클럽아메리카, 알나스르, 2025년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 전북은 빠져있었다. 같은 대륙 클럽을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 LAFC가 참가 자격을 얻으면 본선에 나서는 미국팀이 2팀(시애틀사운더스)이 되고, 클럽아메리카가 참가하면 멕시코팀이 3팀(몬테레이, 파추카)이 된다.
이번 클럽월드컵은 총상금 10억달러(약 1조4600억원)가 걸린 '돈 잔치'다. 울산은 참가비로만 955만달러(약 140억원)를 챙긴다. K리그1 우승 상금(5억원)의 28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16강에 진출할 경우, 1150만달러(약 170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우승 상금은 1억2500만달러(약 1830억원)에 달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