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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이전트 회담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공격적인 자원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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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강인은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프랑스의 스코어프랑스는 'PSG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일부 선수들과 여름에 결별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중에는 이강인도 포함되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팀을 떠날 수 있다. 엔리케는 그를 선발로 내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때로 좋은 모습도 보여주지만, 이강인은 완전히 자신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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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적 가능성은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거론됐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등이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었다. 그중에서도 맨유는 최근까지 이름이 거론된 구단이다. 스페인의 스트라이커스는 '맨유는 올 시즌 이후 팀을 강화하길 원하며, 이강인은 맨유가 관심을 가진 선수다. 1월에도 영입될 가능성이 있었으며, EPL 구단들에게 평가를 받기도 했다. PSG는 4000만 유로(약 63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맨유는 해당 금액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PSG의 판매 의지가 드러난 시점에서 해당 구단들이 다시 관심을 보인다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으로서도 이적이라는 선택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고민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이강인을 암시하는 듯한 조건의 선수를 원한다는 소식까지 등장하며, 이강인의 맨유 이적 가능성은 더욱 불붙을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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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공격 자원에서 이강인을 주목할 수 있다. 이강인은 측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공격적인 능력을 갖춘 선수다. 유사시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역할과 더불어 중원과 윙어까지 나설 수 있기에 맨유로서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강인 또한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이강인 에이전트의 행보와 함께 다가오는 여름 이강인의 EPL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유를 비롯해 어떤 구단이 이강인의 손을 잡기 위해 나설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