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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팬들의 억장이 무너질 소식이 나왔다. 핵심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시즌 아웃 결장이 유력하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는 3일(한국시각) '마갈량이스의 시즌이 끝났다는 우려 속에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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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부카요 사카의 결승골로 승리한 아스널이지만,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다시금 핵심 선수의 부상 문제가 터졌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한 마갈량이스는 전반 16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강한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기에 우려가 컸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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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갈량이스는 지난 2022~2023시즌부터 아스널 수비의 핵심이다. 윌리엄 살리바와 함께 아스널 센터백 듀오로 활약하며 안정감 넘치는 수비를 선보였고 EPL 최고의 선터백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올 시즌도 마갈량이스의 활약과 함께 아스널은 리그에서 선두 리버풀을 추격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마갈량이스의 시즌 아웃 가능성과 함께 아스널의 향후 일정에도 큰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마갈량이스가 이탈한다면 경기력 저하와 더불어 우승 경쟁 등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아스널은 마갈량이스 외에도 위리옌 팀버, 벤 화이트 등이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며,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등 이미 시즌을 마감한 자원들도 있다. 부상으로 꼬여버린 아스널의 시즌이 후반기 가장 큰 암초를 또 만나고 말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