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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미드필드 강화에 나선다.
13일(한국시각) 스페인 피차혜스는 '리버풀이 인터밀란의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거론되고 있는게 바렐라다. 바렐라는 세리에A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칼리아리 유스 출신인 그는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2019년 여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후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첫 해부터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선정된 바렐라는 2020~2021시즌에는 3골-1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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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연봉 3배를 제안하며 마음을 흔들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 바렐라는 현재 세리에A에서 뛰는 이탈리아 선수 중 최고인 650만유로의 연봉을 받고 있다. 포기는 없었다. 알 힐랄은 세후 연봉 3500만유로, 우리돈으로 약 555억원 상당의 4년 계약을 제안했다. 알 힐랄은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 보강을 꾀하고 있다.
리버풀 역시 바렐라를 원하고 있다. 그가 영입될 경우, 최강의 미드필드진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인터밀란을 향한 바렐라의 충성심이 워낙 대단한만큼, 영입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터밀란은 이적료로 최소 1억유로 이상을 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