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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실낱 우승 희망이 허공으로 날아갔다.
선두 리버풀은 73점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리버풀은 이날 오후 10시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들여 32라운드를 갖는다. 리버풀이 승리하면 EPL에서 6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차는 13점으로 벌어진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감독도 EPL보다 UCL이 더 중요하다면 현실을 인정했다. 그는 "오늘 우리가 하고 싶었던 것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실제로 이룰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확실히 지금은 수요일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17일 오전 4시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2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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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넬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했다. 레드카드를 꺼낼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경고로 충돌을 일단락시켰다. 마르티넬리와 뇌르고르는 하프타임에 악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거친 설전은 경기 후에도 이어졌다.
마르티넬리는 "그 순간, 내 발이 바닥에 닿았다면 그는 내 다리를 부러뜨릴 수 있었다"며 "그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믿지만, 그래도 그가 내 다리를 부러뜨렸을 수도 있었다. 끔찍했다"고 분노했다.
아르테타 감독도 폭발했다. 그는 터치라인에서 대기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내 리액션이 모든 걸 말해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나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명백한 경고는 맞다. 퇴장이 아닌 경고였다"라고 반박했다.
마크 할시 전 심판은 "과도한 힘이나 폭력적인 행위로 상대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태클을 레드카드로 처벌해야 한다. 이 장면은 뒤에서 발생한 가위차기였다. 심각한 반칙에 해당한다"라고 퇴장이 올바른 판정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결과는 되돌릴 수 없다. 리버풀의 조기 우승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