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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첩자가 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클럽 내부에 (정보) 누출이 있다는 것은 의심 여지가 없다. 누군가 정보를 유출하고 일년 내내 그렇게 되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지 모르겠다. 우리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했다.
이런 문제는 내부적으로 은밀히 처리했다. 깔끔하게 처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팀이 흔들린다는 것은 시인하는 일이 된다. 게다가 팀 사기와 라커룸 분위기에도 문제가 생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정보 노출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지울 수 없다. 고도화된 프로 팀일 수록 이런 문제는 극비에 은밀하게 진행된다.
이런 일이 표면적으로 드러났다는 점은 토트넘의 시스템 자체가 많이 망가져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를 보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경질이 유력하고, 손흥민 역시 세대교체 명목으로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