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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야말로 벼랑 끝이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이다. 2023년 7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끄는 팀마다 2년 차에 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2월 카라바오컵(리그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5위로 떨어졌다. 유로파리그가 유일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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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토트넘이 이라올라 감독을 영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이 현재 압박에 시달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최상위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의 이라올라 감독은 올 시즌 강등 우려가 컸던 본머스를 8위로 올려놓았다. 남은 6경기에서 유럽대항전 출전도 노리고 있다. 본머스는 이번 주 이라올라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중이라는 것이 '팀토크'의 관측이다. 그래서 토트넘의 영입이 쉽지 않다.
반면 덴마크 출신인 프랭크 감독은 여전히 브렌트포드에서 신임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가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2018년 10월 브렌트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시즌이 7번째 시즌이다. 프랭크 감독은 바이아웃도 걸려있다. 1000만파운드(약 190억원)를 지불하면 영입이 가능하다. 토트넘도 이제 전향적인 입장으로 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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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지금 공식적으로 발표할지 아니면 시즌이 끝나고 발표할지가 유일하게 남은 결정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그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그것조차 그를 구해주지 못할 것"이라며 "그 결정이 내려졌고, 토트넘은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이 지휘하는 브렌트포드는 현재 EPL 11위에 위치해 있다. 브렌트포드에는 김지수가 포진해 있다. 손흥민의 스승이 될 수 있는 구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