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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비매너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1대5로 완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 1차전에선 0대3으로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더선은 '팬들은 사카가 페널티킥 실축 전 한 일로 벨링엄을 비난했다. 벨링엄은 사카가 킥을 준비하는 동안 그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이며 어깨에 손을 얹었다. 사카는 벨링엄에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벨링엄은 계속 따라가며 무언가를 얘기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벨링엄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경기에서 거의 보지 못했다', '경기에 나올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벨링엄은 8강 1차전 뒤 VAR 모니터를 발로 차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안토니오 뤼디거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달아 논란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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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바뀌었다.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20분 깨졌다. 사카가 왼발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완성했다. 아스널이 1, 2차전 합계 4-0으로 앞서나가는 순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동점골로 추격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