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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분노했다. 그는 이번에도 우승 도전을 중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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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로 나선 케인은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내 두 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에릭 다이어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케인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는 정말 잔인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두 골을 허용하는 것은 범죄다. 우리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했다. 하지만 리드를 잡은 뒤 두 골을 그렇게 내줬다. 우리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기회는 있었다. 몇 가지 되돌아볼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지금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경기 뒤 케인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케인은 토트넘(잉글랜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는 우승을 위해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웃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