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브라이턴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가 리버풀로 향할 수 있는 조건까지 등장했다.
일본의 히가시스포웹은 18일(한국시각) '미토마의 올 여름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부상하며, 브라이턴의 매각 조건은 선수와 이적료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
미토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윙어 중 한 명으로, 지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에서 활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부터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토마는 브라이턴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도 36경기 8골 3도움과 함께 브라이턴 돌풍의 주역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부상으로 주춤한 모습을 모두 털어버렸다. 브라이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 중이며,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하고,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직 손흥민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EPL에서의 입지도 매 시즌 커지며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이번 이적설과 함께 브라이턴이 이적을 위한 구체적인 트레이드 방안까지 언급되며 미토마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은 더욱 불이 붙게 됐다. 리버풀로서도 엘리엇을 포함한 제안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측면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의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토마 영입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엘리엇은 올 시즌 리그 선발이 한 경기도 없을 정도로 전력 외 자원 취급을 받았기에 엘리엇 포함 제안으로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면 이적 추진이 용이할 수 있다.
브라이턴의 요구 조건과 함께 미토마의 여름 리버풀행 가능성에 더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됐다. 미토마가 빅클럽 이적으로 다시 한번 도약에 성공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