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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쿠냐와 긍정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2일(한국시각) '맨유는 이번 여름 울버햄튼의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6250만파운드(약 119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쿠냐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울버햄튼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쿠냐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선호하는 3-4-2-1 포메이션에서 2의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이상적인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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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포인트는 하나다. 쿠냐의 돌발적인 공격성이다. 쿠냐는 다혈질이고, 경기장 안에서 때때로 이를 제어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번 시즌에만 2차례 폭력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 본머스를 만났을 때는 케르케즈 밀로시를 향해 양팔을 강하게 휘둘렀고, 케르케즈한테 박치기까지 했다. 이후 케르케즈 넘어지자 발길질까지 했다. 앞서 입스위치 타운을 만났을 때는 구단 관계자랑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이번 시즌 징계로만 5경기를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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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냐 역시 맨유에 청신호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쿠냐는 625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기 위한 경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울버햄튼에서 맨유로 이적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긍정적인 징후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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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쿠냐뿐만 아니라 스트라이커 영입도 진행 중이다. 빅터 오시멘과 리암 델랍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쿠냐가 2선 자원으로 분류돼 영입되면 최근 프랑스 몇몇 매체를 중심으로 나오던 이강인의 맨유 이적설은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득점력을 갖춘 2선 자원을 원하고 있는 중이라 이강인의 프로필은 적절하지 않다. 또한 맨유는 여러 포지션에 걸쳐서 대대적인 보강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이강인까지 영입할 재정적 여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