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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여전히 팀에 남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현지 언론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조만간 계약 연장 제시가 들어올 수 있으며 여전히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총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경기 연속 출전으로 이강인이 향후 PSG의 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프랑스 컬쳐PSG는 같은날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선수이며 시즌 시작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해 왔다'라며 '구단은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에 착수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내년에도 구단에 남게 된다면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 협상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현 계약은 오는 2028년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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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에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이강인은 후반 막판 들어 출전 횟수가 급감했다. 데지레 두에의 폭발적인 활약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가 이강인의 자리를 위태롭게 했다.
이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또다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르파르지앵은 루이스 캄포스가 이강인과의 연장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소 의외일 수 있으나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공식 경기 42경기를 뛰었다. 하키미, 뎀벨레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출전 시간으로는 PSG 전체 선수 중 13번째 수준인 2199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최근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이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이강인을 다음 시즌 적극 기용하려는 시도로 분석되기도 한다.
앞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수비형 미드필더도 볼 수 있다. 볼을 다룰 때 짧은 패스, 중거리 패스, 롱패스로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라며 "물론 그에게 자연스러운 포지션은 아니며, 수비력의 보완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비록 이강인은 아직 PSG에서 확고한 주전 자리를 되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리그 경기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치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다면 다시 한번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출전도 노려볼 수 있다. 이강인의 PSG는 오는 30일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