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2~3부리그 클럽으로, 1부인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에서 100점을 넘긴 건 2017~2018시즌 맨시티(승점 100)가 유일하다.
버밍엄이 남은 승점 12점 중 최소 8점만을 따내 107점이 되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최다 승점팀으로 등극한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이 이미 6경기를 남겨두고 승격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주력 자원을 대부분 투입해 승점 사냥에 나선 배경이다.
데이비스 감독은 버튼전에도 '올해의 선수 후보'인 일본 미드필더 이와타 도모키, 수비수 크리스토프 클라레르, 주전 레프트백 알렉스 코크레인, 공격형 미드필더 빌럼 빌럼손, 주포 제이 스탠스필드 등을 총투입했다.
3월 A매치에서 부상을 안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백승호는 팀이 전반 44분과 전반 추가시간 2분 알폰스 샘스테드, 스탠스필드의 연속골로 2-0 앞선 후반 22분 마크 레오나르드와 교체투입해 23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8일 크롤리타운과의 홈경기를 통해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른 풀백 이명재는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출처=버밍엄시티 SNS 캡쳐
백승호는 25일 스티버니지전, 27일 맨스필드 타운, 5월1일 블랙풀, 3일 캠브리지타운과의 4연전도 쉴틈없이 소화할 예정이다. 백승호는 올 시즌 데이비스 감독의 빌드업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해 팀내에서 4번째로 많은 37경기(3047분)을 뛰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격에 기여했다.
남은 4경기 간격이 짧은 만큼 이명재 역시 추가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
백승호는 5월초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지만, 영국에 남아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5월 중순께 국내 귀국해 6월 A매치 전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