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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컸다. "불가능은 광주의 반대말"이라는 표어를 내걸며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에 도전했던 이정효호는 8강에서 아시아 최강 알 힐랄을 상대로 손도 쓰지 못하고 0대7 참패를 당하며 씁쓸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미 16강에서 일본 클럽 비셀고베를 상대로 한 차례 기적으로 연출한 광주는 K리그 시도민구단의 열악한 한계를 이겨냈다는 것만으로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지만,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의 90분은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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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CLE 8강으로 상금 180만달러(약 26억원)를 확보한 광주는 귀국 후 5월2일 울산과의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광주는 26일 현재 4승4무2패 승점 16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