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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5시즌 전북 현대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시즌 전북의 초반 10경기 행보를 돌아보면 공수 밸런스 붕괴가 눈에 띈다. 13골을 넣은 반면, 18골을 내줬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는 '클린시트'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10경기 중 승리한 2경기 조차 1골차 승부였다. 반면 올 시즌 10경기에선 15골을 넣었고, 10실점했다. FC안양에 1대0, 대전 하나시티즌에 2대0으로 이기면서 두 번의 클린시트도 작성했다. 3월 16일 포항전(2대2)부터 4월 26일 수원FC전(2대1)까지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달리고 있다. 1년 전 기록과 비교해보면 득점에선 큰 차이가 없으나, 수비에선 차이가 두드러진다. 수비 안정이 올 시즌 초반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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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출발, 전북의 반등 목표가 성공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은 만들어진 셈이다. 중반 싸움으로 접어드는 시기에서 이런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발전하느냐가 전북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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