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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다, 지겨워! 또 '와장창' 박살 난 월드 글래스, 3시즌 동안 '656일 결장'...구단도 인내심 끝 "올여름 방출 가능성 있어"

이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5-05-01 20:25


지겹다, 지겨워! 또 '와장창' 박살 난 월드 글래스, 3시즌 동안 '6…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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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가 합류 이후 3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유리몸' 수비수를 내보낼 계획이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각) '첼시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으며, 차기 행선지가 언급됐다'라고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포파나는 첼시에서 뛰는 동안 계속해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그의 미래가 불확실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좋은 선수지만, 첼시가 그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기엔 충분치 않다. 선수 또한 이적에 열려 있는 듯하다. 첼시는 실패한 선수 중 일부가 이번 여름 다른 구단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포파나 또한 미하일로 무드리크,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과 함께 첼시의 프로젝트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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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의 프랑스 출신 센터백 포파나는 지난 2022년 레스터 시티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으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포파나는 빠른 발과 준수한 패스 능력, 대인 수비 능력을 인정받는 유망주였고, 첼시는 포파나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라는 거금을 투입했다.

하지만 포파나는 첼시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이 첫 시즌부터 발목을 잡았다. 포파나는 첼시 이적 후 첫 시즌 당시 무릎 부상으로 무려 128일을 결장했다. 이후 2023~2024시즌에는 개막 직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포파나는 4월에 다시 한번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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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로서는 포파나의 기량이 준수한 점을 고려해도 부상 문제로 인해 더 이상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첼시는 이미 최근 경기들에서 트레보 찰로바, 리바이 콜윌, 토신 아다라비오요 등으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다. 결국 포파나 또한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하며,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컷오프사이드는 '포파나는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도 포파나에게 관심을 내비칠 수 있다. 첼시는 딘 하위선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판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유리몸으로 전락한 포파나는 차기 시즌부터는 첼시와의 동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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