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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애스턴 빌라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마커스 래시포드(27)의 복귀 의지가 대단하다.
래시포드의 각오는 또 다르다. 그가 두바이행을 선택한 이유는 따뜻한 날씨에서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애스턴빌라의 시즌이 끝나기 전 깜짝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능성이 낮더라도 애스턴빌라 임대 후 보여준 기세를 유지하고 싶어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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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맨시티(승점 61)와의 승점 차는 4점, 5위 첼시(승점 60)와는 사정권인 3점차다. EPL은 올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순항하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5장 확보했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5월 26일 애스턴빌라의 EPL 최종전 상대가 래시포드의 원소속팀인 맨유다. 하지만 그는 임대 계약상 출전할 수 없다. 따라서 래시포드의 이번 시즌 마지막 일전은 5월 18일 토트넘과의 마지막 홈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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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가 불발될 경우 A대표팀 재발탁을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6월 A매치 기간 안도라와의 2025년 북중미월드컵 예선에 이어 세네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애스턴빌라와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맨유 복귀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1월에 출혈이 있었다. 래시포드와 안토니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이들을 잃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그건 위험했다"면서도 "우리는 더 중요한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는 이번 시즌에 10골을 더 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선수단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앞으로는 클럽에 도움이 될 테니 우리는 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래시포드는 애스턴빌라는 물론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주급 35만파운드(약 6억6600만원)의 삭감은 불가피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