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팀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각) '훌리안 알바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의 이적 희망을 얘기했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2021~2022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은 2022년 8월, 로메로를 완전 영입했다. 그는 2022~2023시즌 리그 27경기, 2023~2024시즌 EPL 33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캡틴' 손흥민 등과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은 상황이 좋지 않다. 그는 부상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부상했다. 그해 12월 9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잠깐 복귀했지만, 전반 15분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또 다시 이탈했다. 그는 3개월 만에 복귀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로메로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복수 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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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로메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가 부상이었을 때는 팀의 수비 안정성이 확실히 떨어졌다. 로메로는 올 시즌 부상으로 자주 이탈했고, 토트넘은 EPL 16위를 기록하며 비참한 성적을 보였다. 로메로가 빅 클럽과 연결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알바레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영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자세히 밝혔다'고 했다.
알바레즈는 "로메로가 합류했으면 좋겠다. 그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이다.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팀에 훌륭한 선수가 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EPL에 비해 아르헨티나처럼 느껴진다. 언어 때문일 수도 있다. 아르헨티나 동료들도 많다. 가족과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팀토크는 '로메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상적인 이적 장소가 될 수 있다는 암시를 남겼다'고 했다. 앞서 로메로는 "내가 놓친 곳은 스페인 리그다. 뛰어보고 싶다.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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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9일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2일 홈에서 치른 4강 1차전에서 3대1로 이겼다. 스포츠 통계 전문 옵타는 토트넘의 결승행 가능성을 91%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