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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플로리안 비르츠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뿌리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규모 있는 구단인 맨시티의 관심이라 충분히 흔들릴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비르츠는 독일 생활을 고집하고 있다.
올 여름은 비르츠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빅클럽들이 레버쿠젠에서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바라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비르츠를 케빈 더브라위너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비르츠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비르츠와 함께 팀을 옮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비르츠는 꾸준히 레알의 여름 영입 타깃으로 언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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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비르츠 측과 이적에 대한 일정 수준의 합의를 이루었을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자신 있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뮌헨은 오래전부터 분데스리가 내 최고의 재능으로 비르츠를 눈여겨 봐 왔다. 이번 비르츠 영입은 그중 가장 큰 규모의 영입이 될 수 있다. 조만간 레버쿠젠과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비르츠는 이번 여름 고액 이적료와 함께 뮌헨으로 떠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비르츠가 뮌헨으로 이동한다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와 한 팀이 된다. 김민재가 수비 진영의 핵심 축으로 뛴다면 비르츠는 공격 진영에서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