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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타고난 '운동 DNA'는 숨길 수 없는가 보다.
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포르투갈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발표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했다.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포르투갈은 이 대회에서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호날두는 2022년 언젠가는 아들과 함께 축구를 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아들이 아빠, 몇 년만 더 기다려 줘. 아빠와 함께 뛰고 싶다"고 한 이야기를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에는 "난 14세 아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아들보다는 내게 더 달려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 주니어가 아빠와 함께 뛰려면 물리적인 시간이 더 필요하다. 호날두가 적어도 45세까지는 그라운드를 누벼야 한다. 호날두는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해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올해 마흔 살인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A매치 219경기에 출전, 136골을 기록 중이다. 전세계 A매치 최다 출전은 물론 득점 랭킹도 1위인 '리빙 레전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