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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알힐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감독을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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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알힐랄의 감독 후보로는 카를로 안첼로티, 사비 에르난데스 등 유럽 최상위권 감독들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마르코 실바가 후보로 오르며 알힐랄이 어떤 감독을 택할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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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시티 감독직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들인 실바는 왓포드, 에버턴을 거쳐 지난 2021년 풀럼 감독으로 부임했다. 실바가 부임할 당시 풀럼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었다. 실바와 곧바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다. 2022~2023시즌 리그를 10위로 마감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중위권 성적과 함께 조직적이고 색이 강한 팀을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2023~2024시즌 13위로 순위는 조금 하락했지만, 리그 우승 후보인 아스널을 상대로 1승1무를 거두는 등 저력이 있는 경기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올 시즌도 풀럼과 함께 중위권을 유지 중이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실바는 과거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그럼에도 알힐랄은 실바를 데려오기 위해 풀럼과 합의를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고 일려졌다. 이는 사우디 리그가 뛰어난 감독을 영입하려는 노력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