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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국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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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현재 바이에른은 비르츠 영입전에서 앞서 있는 상황이다. 바이에른은 비르츠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한스-요아힘 비르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비르츠는 자말 무시알라와 절친이다. 최근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맺은 무시알라는 비르츠에게 바이에른행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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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일단 이 금액을 내릴 생각이 없다. 맨시티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르츠의 빅 팬이다. 맨시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와 결별한다. 이미 공식 발표까지 했다. 맨시티는 곧바로 더 브라위너 후임자 찾기에 나섰는데, 1순위가 비르츠다. 더 브라위너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맨시티에 변함없는 클래스를 더해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다. 돈에 관한한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맨시티인만큼, 레버쿠젠이 원하는 금액을 내놓을 수 있다.
일단 레버쿠젠은 비르츠와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준비 중이다.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인 1200만유로에 재계약 안을 내놓았다. 비르츠가 수락할 경우, 계약은 2028년까지 연장되는데, 이때 2026년 여름부터 1억2500만유로의 바이아웃이 생긴다.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경우, 비르츠의 계약은 2027년 여름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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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