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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남 드래곤즈가 '지옥의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드디어 홈 팬들 앞에 선다.
지난 10라운드 부천FC1995 원정에서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부천 수비수 퇴장을 기점으로 호난의 PK 골과 정지용의 극장골로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2대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전남은 이처럼 어려운 경기에서도 끈질기게 승점을 챙기는 '강팀의 DNA'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선두 인천(승점 25)과는 6점 차로 벌어져 있지만, 1로빈 마지막 경기인 13라운드에 맞대결이 남아 있어 충분히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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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시간 전부터 동문 게이트에서는 룰렛 이벤트, 철룡 배틀존, 철룡 스나이퍼, 드래곤 타겟, 미니게임 챌린지, 타투 스티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입장 관중에게는 응원용 깃발도 선물로 증정되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킥오프 전에는 이번 시즌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중인 김예성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이 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전남은 작년 홈 개막전에서도 김포FC를 4대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했던 만큼, 이번 홈 개막전 역시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