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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노릴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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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도 이강인에 대한 입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은 여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스널에서 이강인을 이적시장 타깃으로 설정했다. 그때만 해도 PSG 입장은 절대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쪽이었지만 이강인이 주전에서 밀려나면서 생각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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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이강인을 무조건 지킬 생각이었다면 매각을 시도할 수 있다거나 적절한 이적료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강인도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후반기 주요 경기에서 선발로 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라면 당연히 큰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강할텐데 지금의 입지로는 이강인이 큰 경험을 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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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스널이 제일 보강하길 원하는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다. 믿을 만한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문제로 인해서 이번 시즌 아스널이 매우 고생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알렉산더 이삭, 벤자민 세슈코, 빅토르 요케레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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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변화에서도 이강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조르지뉴가 떠나면서 아스널은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데려올 계획이다. 이미 협상이 매우 진전된 단계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토마스 파티와 재계약도 시도 중이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이 정말 아스널의 타깃인지는 매우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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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이강인에게 책정한 이적료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만약 2배 이상을 원한다면 EPL 구단 혹은 다른 유럽 빅클럽들뿐이다. 하지만 이들이 이강인을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자하려고 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