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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 쉴 만큼 쉬었다. 부상과도 작별이다. 남은 건 우승컵을 위한 전력 질주 뿐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이 직접 복귀를 예고하는 글을 올리며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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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흥민은 8강 2차전부터 4강 1, 2차전까지 유로파리그 3경기와 EPL 4경기 등 총 7경기에 연속으로 결장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져갔다. 토트넘 구단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정보를 통제하면서 손흥민의 시즌 아웃 의혹까지 등장했다. 토트넘 구단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정확한 상태를 설명하지 않았다. 계속 '다음 경기에는 나오길 기대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7경기를 끌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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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22일 오전 4시에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약 2주나 남아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최고의 몸상태로 결승전에 뛸 가능성이 크다. 부상이 다 나았다고 해도 미리 경기감각을 찾아둬야 한다. 때문에 손흥민은 이번 주말에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현지에서는 11일 크리스탈팰리스전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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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에 나갈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 역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강력한 무기로 등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손흥민 스스로 '곧 만나자'고 했으니 복귀는 확실하다. 과연 어떤 컨디션으로 돌아올 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