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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애매하게 말했다.
우선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몇 분'일지언정 뛸 수 있다는 언급이다. 보통 선수들은 부상 이후 재활을 한다. 그리고 팀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다음 수순이 바로 '실전 투입'이다. 몇 분이라고 할 지라도 크리스탈팰리스전은 실전이다. 조금이나마 실전에 나설 수 있는 몸상태는 되었다는 뜻이다.
걱정되는 것은 "반 쯤 기대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박빙으로 가거나 경기가 거칠어질 경우 투입시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