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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인정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다.
손흥민도 최근 복귀 임박 소식을 전했다. 그는 9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토트넘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포스터를 공유했다. 여기에 '좋은 아침입니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요(Good morning and see you soon on the pitch)'라는 말을 남겼다. 손흥민은 그동안 발 부상으로 회복에 전념했다. 처음으로 복귀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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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도 먼 발치에서 지켜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훈련 중이지만 아직 팀에서 이탈해 있다. 다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조만간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후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에도 제외됐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나아졌고, 주말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팀 훈련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좋아지고 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라두 드라구신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리그에선 부진하지만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맨유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무관' 불명예를 이겨낼 수 있는 기회다. 손흥민도 프로 커리어 첫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