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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대반전!' 맨유 계획 바꿨다, '주급 37만 5000파운드' 비난 폭발→결승골 사나이 '이적 NO'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5-05-10 23:47


'충격 대반전!' 맨유 계획 바꿨다, '주급 37만 5000파운드' 비난…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충격 대반전!' 맨유 계획 바꿨다, '주급 37만 5000파운드' 비난…
사진=REUTER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반전이다. 카세미루가 맨유에 남는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카세미루가 미래에 충격적인 결정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 카세미루가 남은 선수 생활을 맨유에서 보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기대가 컸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맨유는 기본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그는 맨유에서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경기력 논란을 야기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팀 사정상 센터백으로도 뛰었다. 엉성한 모습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곤 했다. 그는 맨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가 우승한 뒤 곧바로 휴가를 떠났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돌았지만, 일단은 맨유에 남았다. 하지만 올 시즌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에선 기회도 제대로 얻지 못하는 시간이 있었다. 또 다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류가 바뀌었다. 카세미루가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매서운 힘을 자랑했다. 그는 빌바오(스페인)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순도 100%였다. 1차전에선 전반 30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선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 결승골을 넣으며 4대1 승리에 앞장섰다. 맨유는 1, 2차전 합계 7대1로 이기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충격 대반전!' 맨유 계획 바꿨다, '주급 37만 5000파운드' 비난…
사진=AFP 연합뉴스

'충격 대반전!' 맨유 계획 바꿨다, '주급 37만 5000파운드' 비난…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스포츠바이블은 '카세미루는 최근 몇 달 동안 활약하며 맨유의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카세미루의 메이저 리그 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설 이후의 일'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와 긴밀히 협력했다.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가 팀 재건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의 경험과 다재다능함을 진지한 옵션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영국에서 행복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세미루의 주급은 37만 5000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세미루는 빌바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이기고 싶다. 승리하는 마음이다. 경기를 하든, 하지 않든 나는 매일 그곳에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맨유의 승리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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