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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연패 늪에 빠진 제주의 김학범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하지만 좀더 차분하게 경기를 풀었어야 했다. 초반 실점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선 실점을 당하다보니 선수들이 서두르는 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강원에 0대3 완패를 당한 것과 비교하면 이날 경기력은 한층 나아보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축구는 이겨야 하는 경기다. 안 좋은 상황일지라도 힘을 키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아쉬워했다.
4경기째 승점이 11점에 머문 제주는 강등권인 11위에 머물렀다. 최하위인 수원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서 최하위는 면했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