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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시즌 종료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알힐랄이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페르난데스를 노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비록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세계적인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알힐랄에게는 뛰어난 영입이 될 것이다.
페르난데스는 알힐랄의 공격력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 페르난데스는 동료들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할 뿐 아니라, 스스로도 꾸준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자존심이 많이 상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맨유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보다는 강등권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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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 무대 모두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에도 핵심 인물로 꼽힌다.
맨유의 다음 시즌 리빌딩에 있어서 페르난데스는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공격 진영을 이끄는 페르난데스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되는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번 시즌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가오는 해 곧바로 트로피를 노리겠다는 맨유의 플랜에 페르난데스가 함께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페르난데스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증명해 왔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알힐랄은 페르난데스에게 막대한 액수의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페르난데스의 커리어가 거의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이러한 제안을 거절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맨유의 주장 페르난데스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팀을 우승시키고, 다음 시즌 팀의 중심축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또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 팬들은 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