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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우승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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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8경기 만에 돌아왔다. 후반 13분 교체로 출전해 35분 정도 경기를 소화했다. 오랜만에 출전이라 아직 경기력이 100%는 아니었지만 손흥민다운 날카로운 움직임은 여전했다.
손흥민은 경기 출전 다음 날인 13일 훈련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제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전체 훈련을 다 소화하진 않았지만, 오늘 훈련도 잘 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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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괴롭혔던 이번 부상이 조금은 일반적이지 않았다고도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부상은 다소 특이했다. 명확한 회복 기간이 정해져 있던 것도 아니었다. 그의 몸상태와 회복 속도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의료진과도 긴밀히 협력하며 회복에 집중해왔다. 중요한 것은 그가 다시 경기에 나서는 것이고, 우리는 그 순간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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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오랫동안 여기 있었고, 그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매년 시험을 보는 건 아니잖아요. 마지막 시험은 6년 전이었다. 그래서 기회가 오면 꼭 잡아야 한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또 기회가 올 거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두 사람은 다른 팀원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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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더불어 "이번 경기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를 위해서 모든 초점을 맞춰야 되는 게 맞다라고 생각한다. 그 경기를 위해서 좀 엄청 많이 집중을 하고 있다. 몸상태도 경기에 맞춰서 만들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보다 더 간절히 원하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꼭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때 한국 팬분들 또 저희 또 토트넘 팬분들한테 정말 좋은 선물 또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웃음을 드리고 싶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도 우승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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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