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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르투갈의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로 데뷔했다.
호날두가 투입될 때 포르투갈이 3-0으로 앞서있었고, 일본을 4대1로 무너뜨렸다. 호날두 주니어는 데뷔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빠와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맨유 유스팀을 거쳐 2년 전부터 현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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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젠가는 아들과 함께 축구를 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아들이 아빠, 몇 년만 더 기다려 줘. 아빠와 함께 뛰고 싶다"고 한 이야기를 2022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또 "나는 아들에게 결코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거다"며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그들이 행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최근에는 "난 14세 아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아들보다는 내게 더 달려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 주니어가 아빠와 함께 뛰려면 물리적인 시간이 더 필요하다. 호날두가 적어도 45세까지는 그라운드를 누벼야 한다. 호날두는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해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올해 마흔 살인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A매치 219경기에 출전, 136골을 기록 중이다. 전세계 A매치 최다 출전은 물론 득점 랭킹도 1위인 '리빙 레전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