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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센터백' 김민재, EPL 이적설 이대로 종결? 이름이 없다...'공신력 최강' BBC 언급 제외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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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4 22:23


'한국 최고 센터백' 김민재, EPL 이적설 이대로 종결? 이름이 없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가 김민재를 노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김민재의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한 후,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첼시와 뉴캐슬을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대해서 대화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도 관심을 표명했다. 김민재는 새로운 리그 이적을 선호하며 김민재가 선호하는 행선지는 EPL이다"고 밝혔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는 클럽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여름에 바이에른을 떠날 수 있는 진지한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는 대체불가능한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구단들이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김민재의 이적설은 더욱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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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 16번째 프리미어리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탄생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나오는 이적설을 보면 첼시가 김민재를 타깃으로 정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어느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지를 밝혔다. 매체는 '첼시는 중앙 수비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 대상은 김민재가 아니었다. BBC는 '첼시는 본머스의 딘 후이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5개 구단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가 검토하는 제2의 타깃 역시 김민재가 아니었다. '첼시는 올여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를 영입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을 보완하고 부상 위험이 높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웨슬리 포파나와 경쟁할 수 있는 신체 조건을 갖춘 선수를 찾고 있어 신중한 입장이다. 첼시는 이미 파트너 클럽인 RC 스트라스부르에서 19세의 마마두 사르를 영입했기 때문에 수비수 영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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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이름은 BBC 기사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이적시장이 열리지도 않았고, 이적시장의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지만 지금 첼시는 김민재가 아닌 다른 선수들을 알아보고 있는 것은 확실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도 첼시가 후이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첼시는 다른 수비수 영입 대상도 가지고 있다. 아약스의 조렐 하토와 에버튼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가 예시다. 첼시가 다른 곳에서도 찾아보기로 결정한다면 게히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영국 유력 매체들은 첼시가 김민재를 노리지 않고 있다고 일관된 보도를 내놓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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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에서도 아직까지는 김민재를 원하는 확실한 구단이 나오고 있지 않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바이에른 전담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달 말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만약 다른 구단에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바이에른은 대화할 준비가 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언급된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와 같은 구단 중 실질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구단은 없었다. 최근 활약을 고려하면 김민재의 인기가 크게 상승했을 가능성도 낮다. 바이에른 구단 자원에서 김민재에게 이적하라고 통보한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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