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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다.
문제가 발생했다. 부상이다. 맨유는 1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니 에반스와 토비 콜리어가 훈련에 복귀했다. 디오고 달로트는 개인 훈련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그러나 레니 요로, 에이든 헤븐,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수비수 이탈에 대해 "그들이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결승전이다. 노력할 것이다. 17일 열리는 첼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수 있다. 다만, 일부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뛸 가능성은 있다. 달로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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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1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요로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요로는 맨유가 0-1로 밀리던 후반 초반 발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고, 결국 해리 매과이어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당시 아모림 감독은 "요로가 검사를 받을 것이다. 그는 무언가를 느꼈지만 큰 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 달로트는 4월 20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부상했다. 데 리흐트는 5월 4일 브렌트퍼드와의 대결에서 다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