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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 후 대회 운영측에서 선뜻 이해가 안되는 선수에게 경기 최우수선수(MOM)를 시상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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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0대2로 패한 덴마크전 MOM으로 뽑혔다. 부상을 안고 대회에 돌입한 지단은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소파스코어'의 월드컵 퍼포먼스 아카이브 선수 평점은 전체 공동 1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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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이지 부폰, 팀 하워드, 길레르모 오초아, 케일러 나바스, 카스페르 슈마이켈 등 주로 골키퍼들이 메이저대회에서 패배팀 수문장으로 MOM을 수상했다. 잉글랜드 공격수 올리 왓킨스는 유로2024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교체로 단 9분을 뛰고도 MOM으로 뽑혔다. 9분을 뛰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