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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생애 첫 우승 기회를 앞두고 손흥민에게 큰 악재가 닥쳤다.
고소 사실이 알려진 후, 손흥민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선수를 협박해온 일당을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므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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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앤풋볼리미티드는 마지막으로 "손흥민 선수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입장문 발표 후 손흥민이 이 여성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되면서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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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보도를 넘어서 더 선은 과거 손흥민의 결혼 관련 인터뷰까지 재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은퇴 전까지 결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도 손흥민의 고소 소식을 그대로 전달했다.
손흥민 커리어 첫 우승을 코앞에 두고 분명히 영향이 갈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력 회복에만 집중해야 할 손흥민에게 이번 사건은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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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빌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꼭 뛸 것이다. 선발로 출전할지 말지는 두고 봐야 한다. 팰리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선발이든. 후반에 출전하든 경기 시간을 더 늘리는 게 합리적이다"며 손흥민의 출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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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