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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애스턴 빌라에서 부활한 마커스 래시포드(27)가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얼굴이었다. 그는 7세 때 맨유와 인연을 맺었다. 18세 때인 2016년 2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이 10번째 시즌이었다.
래시포드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구세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폼이 뚝 떨어졌다. EPL 33경기에서 7골 2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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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영입'이었다. 래시포드는 임대 후 18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잉글랜드대표팀에도 재발탁됐다. 그러나 그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지난달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FA컵 4강전을 필두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또 애스턴 빌라의 이번 시즌 최종전은 26일 맨유전인데 래시포드는 임대 계약상 출전할 수 없다.
2028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는 래시포드는 일단 친정팀으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버티고 있는 한 맨유와의 동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래시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 맨시티, 파라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이 모두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주급이다.
'BBC'는 '래시포드가 현재의 주급을 고수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그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거의 없다'며 '또 다른 임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