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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작정한 '무관' 갈락티코, 여름 2호 영입도 임박...주인공은? '단돈 93억에 탈맨유 효과 폭발' 특급 유망주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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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8 06:45


제대로 작정한 '무관' 갈락티코, 여름 2호 영입도 임박...주인공은? …
사진=트위터 캡처

제대로 작정한 '무관' 갈락티코, 여름 2호 영입도 임박...주인공은?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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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 2호 영입을 준비 중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17일(한국시각) '레알은 알바로 카레라스 영입이 90% 수준으로 완료됐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는 '카레라스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복잡한 과정 안에 있지만, 좋은 속도로 이적이 완료되고 있다. 레알의 거의 모든 노력은 이제 카레라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맨유와 벤피카, 레알이 엮였기에 복잡한 과정이다. 다만 계약은 90% 진행됐고, 시간 문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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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올 시즌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을 확정하며, 차기 시즌을 위한 영입에 벌써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며, 17일 본머스에서 '초신성' 수비수 딘 하위선 영입을 성사시켰다.

하위선을 품으며 수비진 보강에 성공한 레알이 주목한 다음 타깃은 카레라스였다. 2003년생의 카레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성장했다. 맨유에서 프로 데뷔가 기대됐던 카레라스지만, 맨유에는 활약할 자리가 없었다. 2022~2023시즌 프레스턴 노스앤드, 2023~2024시즌 그라나다 임대를 거쳐 성장한 후에도 카레라스의 자리를 보장하지 못한 맨유는 결국 2024년 벤피카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통해 카레라스를 방출했다. 당시 이적료는 단돈 600만 유로(약 95억원)에 불과했다.

벤피카 이적 이후 카레라스의 재능은 만개했다. 올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공격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크로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이며 벤피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카레라스의 활약에 맨유가 바이백 옵션(일정 금액을 지불해 선수를 재영입하는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기도 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도 영입에 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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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라스 영입에 레알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상황은 레알 이적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벤피카가 요구하는 이적료 대신 맨유가 카레라스를 바이백으로 다시 데려온 후 맨유와의 협상을 통해 영입하는 방안으로 이적료를 아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레라스까지 품는다면 레알은 다가오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수비진에 오른쪽 풀백, 왼쪽 풀백, 센터백까지 보강하며 대회 진행에 문제없는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이 시즌이 종료되기도 전부터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열을 올리며 본격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레라스를 영입하며 Œ고 유망한 수비진을 구축한다면 차기 시즌 레알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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