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상승세를 위해 승리가 간절한 포항스틸러스와 광주FC가 격돌한다.
포항과 광주는 18일 포항스틸야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한 포항(승점 19)과 광주(승점 19)는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7위 강원(승점 18), 8위 안양(승점 17) 등 추격 중인 팀들과의 격차도 크지 않기에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3대2로 승리했으며, 지난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도 포항이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홈팀 포항은 6경기 무패행진 이후 제주전 1대2 패배로 흐름이 끊기며 매경기 경기력 편차가 있다. 최근 리그 5경기 2승1무2패로 상승세를 타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다. 포항은 최근 오베르단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올 시즌 부상 공백으로 인한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부상 공백 해결과 경기력 유지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 앞에 앉았다.
원정팀 광주도 흐름이 비슷하다. 시즌 초반 무패를 거듭하며 2위까지 올랐던 광주는 최근 5경기 2승3패에 그쳤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원정 0대7 패배 이후 치른 공식전 4경기에서 1승1무2패로 부진한 흐름이다. 상위권 경쟁을 위해서는 승리가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