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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불만족스럽고 화도 난다. 나는 아스널의 우승을 위해 목숨 바칠 각오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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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기 위해 "목숨이라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19년 12월 지휘봉을 잡은 후 2020년 FA컵 우승이 유일한 트로피 커리어인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도 "리버풀은 트로피가 있는데 우리는 트로피가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아르테타가 팬들에게 시즌 마지막 스피치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걸어나오자 일부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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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시즌 최종일인 26일, 이미 강등을 확정 지은 사우스햄턴 원정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3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을 달성한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불만족스럽고 화도 난다. 하지만 우리가 올바른 궤도 안에 있다고 본다. 제가 어러분께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것, 우승을 위해 내 목숨까지 바칠 것이라는 것,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의 마지막 한방울 땀까지 다 쥐어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팬들이 여전히 자신을 지지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그렇게 생각하지만 팬들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기대가 있다. 우리는 함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아 한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