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미래가 토트넘 차기 감독에게 달려있다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들렸다.
|
TBR 풋볼에서 일하는 그레이엄 베일리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우리가 알다시피 이는 전적으로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 그래서 해외에서 많은 링크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그의 미래가 여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가 감독을 맡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대부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2023년 여름 사우디 구단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을 위해 연봉 3000만유로(약 469억원)에 4년 계약을 준비한 바 있다. 총액 1억2000만유로(약 1874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었다.
|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은 선수의 미래에 대해서 논할 타이밍은 아니다. 지금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중요한 건 UEL 우승이기 때문이다. 결전의 날까지 이제 4일도 남지 않았다.
|
일단 손흥민은 발 부상에서 복귀한 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교체로 35분 가량, 애스턴 빌라전에서 74분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빌라전을 마친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은 UEL 결승전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번 경기에서 뛰는 것이 손흥민에게 중요했고, 그는 다시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고 느낀다"며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몇몇 매체들은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닌 손흥민이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출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의 맨유와의 결승전 선발 명단을 전망하면서 손흥민 대신 윌손 오도베르를 넣기도 했다.
|
현지 토트넘 팬들도 디 애슬래틱의 선택에 의문부호를 남길 정도로 반발이 많았던 선택이었다. 손흥민이 컨디션이 최고조가 아니고, 이번 시즌에 다소 부진했다고 한들 오도베르한테 밀리는 건 쉽게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