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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떨고 있다..."구단주까지 초긴장 상태"→대체 왜?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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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9 11: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떨고 있다..."구단주까지 초긴장 상태"→대체 왜?
로이터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떨고 있다..."구단주까지 초긴장 상태"→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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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떨고 있다. 다만 유로파리그 결승전 때문은 아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9일(한국시각)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를 떠날까봐 걱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맨유의 올 시즌 성과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정이다. 다만 경기를 앞두고 맨유 구단주인 랫클리프는 경기 결과보다도 큰 두려움에 긴장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떨고 있다..."구단주까지 초긴장 상태"→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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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이블은 '맨유는 올 시즌 에릭 텐하흐를 경질하고, 아모림을 신속하게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다만 아모림 체제에서도 맨유는 16위에 머물며 아직까지 아모림 감독도 자신의 전술을 팀에 입히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조금 더 다가섰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최근 인터뷰에서 아모림이 팀 성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팀을 떠나야 할 수 있다고 암시를 던졌다. 아모림의 최근 발언으로 인해 랫 클리프는 그가 떠날 것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소식에 따르면 랫클리프는 아모림이 어지러운 시즌 끝에 이제 그만두겠다고 말할까봐 우려하고 있다. 또한 랫클리프는 아모림이 남은 2년의 계약을 잘 마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떨고 있다..."구단주까지 초긴장 상태"→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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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로파리그 결승에 대해 "역사적인 순간이다"라며 "우리는 강해져야 하고, 용감해야 한다. 다음 시즌에는 이런 일이 없을 수도 있다. 제자리에 머문다면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 수도 있다"라며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남겼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랫클리프 구단주는 아모림의 이탈 우려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모림은 꾸준히 결승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기에, 토트넘을 꺾고 트로피를 차지한다면 맨유 잔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은 "우승이 팬들과 구단에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올 시즌을 다른 방식으로 기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것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맨유와 아모림의 차기 시즌 운명도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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