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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또 베일리는 "다니엘 레비는 여전히 손흥민을 인간적으로도, 선수로서도 매우 좋아한다"며 "비록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건 그냥 축구 세계의 현실일 뿐이다. 그래서 이건 계속 지켜봐야 할 흥미로운 사안이다"라고 전했다.
TBR풋볼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그의 미래는 다음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현재 32세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째 활약 중이며, 그의 헌신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보답받을 수도 있겠다. 손흥민은 최근 전 동료 해리 케인이 무관에서 탈출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케인과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결승전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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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는 아직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사우디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한 시즌 더 남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 이후에도 토트넘에서 떠날 것이란 예측이 꾸준히 나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거취가 불확실해지면서, 차기 감독이 구단 계획을 바꾸고 손흥민과의 이별을 택할 수도 있다.
베일리는 "내가 들은 바로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다고 한다. 아시다시피 이건 전적으로 감독에게 달려 있다"라며 "해외 이적설이 많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전히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일리는 "하지만 이는 누가 지휘봉을 잡느냐에 달려 있고, 클럽 측은 포스테코글루의 이탈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23년 여름 사우디 구단 알 이티하드에게 4년 동안 총 1억2000만 유로(약 1877억원)의 연봉 계약을 제안 받은 바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이 도전을 포기하고 돈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은 게 사실이다.
앞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라며 "돈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