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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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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던 알란야스포르는 후반 26분 베식타스 미드필더 하파 실바에게 실점하며 경기를 1대1 무승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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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판 당시 황의조는 최후 진술에서 "내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 나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며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황의조는 1심 결과에 불북하며 항소를 결정했다.
태극마크도 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첫 논란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그를 차출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이후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회는 황의조를 발탁하지 않을 것임을 직접 밝히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알란야스포르와의 계약이 만료된다면 이후 황의조의 법적인 문제를 고려하고도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는다면 선수 경력을 유자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