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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5년 축구인 골프대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축구인들, 미소 속에는 저마다 다른 고민이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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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감독들은 올 시즌 승격 전쟁이 장난이 아니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현석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힘들다. 한 번 지면 순위가 뚝뚝 떨어진다. 오죽하면 좋아하는 골프를 1년간 안쳤겠나. 무서운 팀들이 너무 많아서 꿈에 나올 정도다. 수원이 자주 나타난다"고 했다.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작년보다 더 상향평준화 된 느낌이다. K리그1 하위팀보다 K리그2 상위팀 전력이 나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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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구계의 이슈도 주제가 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홈경기 개최 문제로 춘천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춘천 시장님을 직접 만나 뵙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연대 기여금 미납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딱히 할 말이 없다. 구단이 지불한 걸로 알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용인=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