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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까. 이미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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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흐비차 영입 이후 중요 경기에서 공격진을 사실상 고정했다. 흐비차,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를 확실한 주전 선수로 기용했다. 이강인이 자리를 차지했던 중원도 비티냐,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가 확고하게 주전으로 도약하며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지난 3월 A매치 이후에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하며, 최근 중요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을 거의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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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영입에 나선 사우디는 꾸준히 관심을 보인 바있다. 프랑스 풋네이션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샤밥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5000만 유로(약 800억원)를 이적료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지난해 여름에도 프랑스 풋메르카토가 '사우디가 이강인과 PSG에 초대형 제안을 준비 중이다. 사우디가 그와 눈을 마주치고 있다'라며 사우디 이적설이 제기됐었다. 당시 사우디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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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계획이 사실이라면 이강인은 중동 이적으로 막대한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재 사우디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는 전설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1월 알나스르로 합류하며 연봉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호날두 이외에는 카림 벤제마와 네이마르가 각각 1억 유로(약 1500억원) 수준의 연봉을 수령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강인도 엄청난 계약을 제안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만 PSG를 떠난다면 사우디 외에 선택지가 생길 가능성도 충분하다. EPL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강한 관심을 내비친 바 있다. 프랑스의 풋01은 '이강인의 이적은 불가피하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