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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번 스퍼스는 영원한 스퍼스.
이날 안더레흐트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수비수 얀 베르통언(38)은 경기를 끝마치고 은퇴식을 거행했다. 현역시절에 활약한 아약스, 토트넘, 벤피카, 안덜레흐트 등 소속팀에서 뛴 경기수가 새겨진 유니폼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전 토트넘 동료 미셸 포름과 무사 뎀벨레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액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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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료 - 토트넘의 손흥민'이라고 소개된 손흥민은 영상에서 "베르통언, 너와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조세 모리뉴 전 토트넘 감독, 현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 옛 동료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벨기에 대표팀 동료 로멜로 루카쿠 등도 영상을 남겼다. 영상을 지켜보는 베르통언은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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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통언은 22일 맨유와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둔 토트넘을 응원하는 걸 빼먹지 않았다. 그는 "나는 토트넘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믿는다. 토트넘은 정말 좋은 팀"이라며 "구단엔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 분명하고, 팬들은 트로피를 얻을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